삼성전자 갤럭시북을 사용하다 보면 팬 소음이 생각보다 거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처럼 가벼운 작업을 할 때도 팬이 갑자기 강하게 돌아가면 당황스럽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효과를 봤던, 갤럭시북 팬소음을 줄이는 방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삼성 Settings 앱에서 ‘팬 모드’ 조절하기
갤럭시북에는 기본적으로 삼성에서 제공하는 'Samsung Settings' 앱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앱을 실행하면 '팬 모드(Fan Mode)'를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보통 ‘최대 성능’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걸 ‘조용하게’ 또는 ‘표준’으로 바꾸면 팬이 훨씬 덜 돌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용하게’로 설정해도 일반적인 작업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단, 고성능 프로그램을 쓸 때는 성능이 살짝 떨어질 수는 있어요.
2. 작업 관리자에서 불필요한 프로그램 정리
팬 소음은 내부 발열이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그라운드에서 CPU를 잡아먹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팬이 계속 돌아갑니다. 작업 표시줄 우클릭 → 작업 관리자 실행 → CPU 사용량 기준으로 정렬해서 필요 없는 프로그램(예: 자동 업데이트, 백신, 원드라이브 등)을 종료해보세요. 특히, 부팅 시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처음부터 팬이 강하게 도는 경우가 많으니 ‘시작프로그램’ 탭에서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윈도우 전원 설정 바꾸기
‘최고 성능’으로 전원 계획이 설정되어 있으면, CPU가 항상 높은 클럭을 유지해서 팬 소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제어판 → 전원 옵션 → '균형 조정' 또는 ‘절전 모드’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팬 작동 빈도가 줄어듭니다. 특히, 노트북을 어댑터에서 분리하고 배터리 모드로 사용할 때는 자동으로 '전원 절약' 프로파일이 활성화되도록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4. 윈도우 업데이트 정리
윈도우가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 중일 때 CPU 부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팬이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정 → Windows 업데이트에서 최신 상태인지 확인하고, 불필요한 누적 업데이트는 제거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디스크 정리나 '임시 파일' 삭제를 통해 전반적인 시스템 부하를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실내 온도 및 쿨링 패드 활용
실제로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팬 소음도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가능하다면 실내 온도를 25도 이하로 유지하거나, 쿨링 패드를 활용해서 노트북 하단에 열기가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팬이 덜 돌아갑니다. 저는 카페나 더운 공간에서 사용할 때 다이소 USB 쿨링 패드를 쓰고 있는데, 이때는 확실히 팬 소음이 줄어드는 걸 체감합니다.
갤럭시북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보니 발열이 생기면 팬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설정들만 잘 조절해도, 팬 소음을 체감상 50% 이상 줄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무조건 팬을 끄거나 막기보다는, 성능과 소음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사용 환경에 맞게 한두 가지 설정만 바꿔도 충분히 조용한 갤럭시북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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