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팁

갤럭시북 팬소음 줄이는 설정법 5가지(실사용자 팁)

Tech Briefing 2025. 5. 1. 15:23

삼성전자 갤럭시북을 사용하다 보면 팬 소음이 생각보다 거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처럼 가벼운 작업을 할 때도 팬이 갑자기 강하게 돌아가면 당황스럽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효과를 봤던, 갤럭시북 팬소음을 줄이는 방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삼성 Settings 앱에서 팬 모드조절하기

갤럭시북에는 기본적으로 삼성에서 제공하는 'Samsung Settings' 앱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앱을 실행하면 '팬 모드(Fan Mode)'를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보통 최대 성능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걸 조용하게또는 표준으로 바꾸면 팬이 훨씬 덜 돌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용하게로 설정해도 일반적인 작업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 고성능 프로그램을 쓸 때는 성능이 살짝 떨어질 수는 있어요.

 

 

2. 작업 관리자에서 불필요한 프로그램 정리

팬 소음은 내부 발열이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그라운드에서 CPU를 잡아먹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팬이 계속 돌아갑니다. 작업 표시줄 우클릭 작업 관리자 실행 → CPU 사용량 기준으로 정렬해서 필요 없는 프로그램(: 자동 업데이트, 백신, 원드라이브 등)을 종료해보세요. 특히, 부팅 시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처음부터 팬이 강하게 도는 경우가 많으니 시작프로그램탭에서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윈도우 전원 설정 바꾸기

최고 성능으로 전원 계획이 설정되어 있으면, CPU가 항상 높은 클럭을 유지해서 팬 소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제어판 전원 옵션 → '균형 조정' 또는 절전 모드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팬 작동 빈도가 줄어듭니다. 특히, 노트북을 어댑터에서 분리하고 배터리 모드로 사용할 때는 자동으로 '전원 절약' 프로파일이 활성화되도록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4. 윈도우 업데이트 정리

윈도우가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 중일 때 CPU 부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팬이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정 → Windows 업데이트에서 최신 상태인지 확인하고, 불필요한 누적 업데이트는 제거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디스크 정리나 '임시 파일' 삭제를 통해 전반적인 시스템 부하를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실내 온도 및 쿨링 패드 활용

실제로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팬 소음도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가능하다면 실내 온도를 25도 이하로 유지하거나, 쿨링 패드를 활용해서 노트북 하단에 열기가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팬이 덜 돌아갑니다. 저는 카페나 더운 공간에서 사용할 때 다이소 USB 쿨링 패드를 쓰고 있는데, 이때는 확실히 팬 소음이 줄어드는 걸 체감합니다.

 

 

갤럭시북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보니 발열이 생기면 팬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설정들만 잘 조절해도, 팬 소음을 체감상 50% 이상 줄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무조건 팬을 끄거나 막기보다는, 성능과 소음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사용 환경에 맞게 한두 가지 설정만 바꿔도 충분히 조용한 갤럭시북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