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Briefing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발열이나 소음이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 고사양 작업이나 여름철에는 팬이 계속 돌아가면서 소음이 커지고, 반대로 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발열이 심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럴 때 팬 속도를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다면 훨씬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노트북 팬 속도는 기본적으로 제조사에서 자동 제어되도록 설정돼 있지만,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메인보드나 BIOS 설정에서 팬 속도 조절을 지원하는 경우에 한해서 가능하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MSI 노트북은 ‘Dragon Center’, ASUS는 ‘Armoury Crate’, Lenovo는 ‘Vantage’와 ..

컴퓨터를 켰는데 갑자기 소리가 나지 않을 때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영상도 잘 나오고 다른 기능도 정상 작동하는데, 유독 소리만 안 들린다면 어디서부터 확인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간단한 설정 문제나 연결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순서대로 하나씩 점검해보면 비교적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스피커나 이어폰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입니다.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본체 뒤쪽 또는 앞쪽 오디오 단자가 헐겁게 꽂혀 있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라면 무선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기기가 자동 연결되어 시스템 사운드가 다른 장치로 출력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땐 블루투스 연결을 해제하거나 기본 출력 장치를 다시 지정해주면 됩니다. ..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지거나 프로그램 충돌이 반복될 때, 혹은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될 때는 윈도우를 안전모드(Safe Mode)로 부팅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안전모드는 윈도우가 필수 시스템 파일과 드라이버만 로드하는 최소 구성의 환경이기 때문에, 충돌 원인을 찾거나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거하기에 적합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전모드 부팅은 예전처럼 전원 버튼을 연타하는 방식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최신 윈도우 버전에서는 조금 더 명확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Shift 키를 누른 채로 ‘다시 시작’ 버튼을 클릭하는 것입니다. 이 작업은 로그인 화면이든 바탕화면이든 상관없이 적용 가능합니다. Shift 키를 누른 채로 다시 시작을 누르면, 잠시 후 고급 시작 옵션 화면으로 ..

윈도우에서 특정 프로그램의 설정 파일이나 캐시 데이터를 확인하려고 하면, 종종 C:\Users\사용자이름\AppData 경로로 들어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폴더가 탐색기에서 보이지 않아서 당황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는 윈도우가 AppData 폴더를 숨김 처리해두었기 때문입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이 폴더가 탐색기 상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을 변경해야 접근이 가능합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숨김 파일 및 폴더를 보이게 설정하면 됩니다. 먼저 아무 폴더나 연 다음 상단 메뉴에서 ‘보기’ 탭으로 이동하세요. 그다음 ‘숨긴 항목’이라는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옵션에 체크를 하면, 원래 보이지 않던 AppData 폴더가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