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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성능 모드 전환하는 가장 쉬운 방법

Tech Briefing 2025. 6. 11. 01:48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평소에는 배터리를 아껴야 할 때가 있고, 반대로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 바로 성능 모드 전환입니다. 윈도우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전원 설정이나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바꿀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 모드는 보통 세 가지 정도로 나뉘는데, 최대 성능 모드, 균형 조절 모드, 절전 모드가 대표적입니다. 각각의 모드는 배터리 사용량과 CPU 성능 배분에 따라 차이가 나며, 상황에 따라 전환하면 노트북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윈도우 자체 설정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작업 표시줄 우측에 있는 배터리 아이콘을 클릭하면, 현재 설정된 전원 모드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슬라이더를 움직이면 '최고의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 '최고의 성능'까지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빠르고 직관적이라 일상적으로 전환할 때 편리합니다.

 

다음은 제어판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윈도우 검색창에 '전원 옵션'을 입력하면 '전원 및 절전 설정' 항목이 나옵니다. 여기서 '추가 전원 설정'을 클릭하면 여러 전원 계획이 보이는데, 이 중 원하는 설정으로 직접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성능’ 항목이 보이지 않는다면 ‘전원 계획 만들기’를 통해 직접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노트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 노트북은 Samsung Settings, LG는 LG Control Center, ASUS는 Armoury Crate, 레노버는 Vantage를 통해 성능 모드를 세분화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앱들은 팬 속도, CPU 사용률, GPU 모드까지 함께 조절할 수 있어서 게이밍이나 영상 편집처럼 자원을 많이 쓰는 작업을 할 때 유용합니다.

 

 

성능 모드를 자주 바꿔야 하는 사용자라면 단축키 설정이나 작업 표시줄 바로가기를 만들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의할 점은 고성능 모드일수록 발열이 높아지고 배터리 소모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장시간 충전기를 연결하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절전 모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원에 연결된 상태라면 고성능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무방합니다.

 

 

이처럼, 노트북의 성능 모드는 사용자의 환경과 목적에 맞게 전환하면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평소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 작성처럼 가벼운 작업에서는 절전 중심으로, 게임이나 렌더링처럼 무거운 작업에서는 고성능 중심으로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체감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